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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문학을 존중하고
문인을 존경하는 사회를 이루겠습니다

월간문학VOL.666

The Literature Monthly : since 2024

이 시대 창작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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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창작의 산실 > 창작산실 화석이 있는 박물관

김유제

가만히 앉아 있는 성격도, 누워서 편안함을 원하는 성격도, 누군가 대신 뭘 해주길 바라는 성격도 아니다. 눈을 뜨면 두 발로 돌아다니고, 돌아다니지 않으면 두 손으로 무엇인가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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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창작의 산실 > 무엇을 쓰고 있나 세상살이에 민감하게 울리는 망치 소리

김유제

석공들끼리는 일을 한다는 말보다‘돌을 쫀다’는 표현을 쓴다. 먼 옛날의 비바람에 만들어진 돌은 자연의 역사를 품고 있다. 그러나 말이 없다. 석공들은 그 안에 들어 있는 모습을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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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창작의 산실 > 대표작 바위는 절벽에도 꽃을 피운다 외4편

김유제

바위는 절벽에도 꽃을 피운다구름 문양으로바위에 붙어 뿌리를 내린 것은오직 세월이었다안개비 내릴 때마다한 뿌리씩 먼지로 접착하기이윽고 날개를 접어절벽으로 뻗어 나가기수천만 번 미끄러

권두언: 책의 머리말

향기로운 삶

홍성훈아동문학가·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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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돼지가 젖소를 보고 불평했습니다.“나는 사람들에게 머리부터 발, 그리고 피부 껍질까지 모두 주며, 머리는 고사상에 올라 사람들의 복도 빌어주는데, 왜 사람들은 너를 더 높

가상 인터뷰자세히보기

영원히 꺼지지 않는 오지(奧地)에켜진등불

김송배시인·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작년에 상남 성춘복 선생님 미수(米壽)를 맞아서 기념문집『인연 - 상남과 나』출판기념회를 겸한 제1회 상남문학상 시상식과 성춘복시전 집 봉정식이 많은 문인들과 그의 문하생들이 모여

나의 등단 이야기자세히보기

첫사랑의 기다림처럼 첫문장을 기다렸다

박미경수필가·한국문인협회 이사

“미경아, 미경아. 겁에 질린 건넌방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초등학교 4학년, 나의 여름방학 일기 첫 대목이다. 개학 후 수업시간에 담임선생님이 나를 세우고 일기를 칭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