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8월 666호
48
0
아느냐
얼마나 외치고 싶었는지
아무리 소리쳐도 나오지 않는
나의 소리
너를 안고 싶은 소리
트이지 않는 목을 감싸 쥐고
얼마나 속으로 울었는지
아느냐 너는
이건 울음이 아니라고
이건 너를 향한 나의 노래라고
쓰다가 쓰다가
죽어서도 쏟아야 할
한 사발 뜨거운
피.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8월 6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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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느냐
얼마나 외치고 싶었는지
아무리 소리쳐도 나오지 않는
나의 소리
너를 안고 싶은 소리
트이지 않는 목을 감싸 쥐고
얼마나 속으로 울었는지
아느냐 너는
이건 울음이 아니라고
이건 너를 향한 나의 노래라고
쓰다가 쓰다가
죽어서도 쏟아야 할
한 사발 뜨거운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