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정원 바람 부는 강가에 서서 바람 부는 날강물은 몸살을 앓는다봄바람이든가을바람이든바람은 또 다른 바람을 몰아오고물살이 바람에 내몰려속내와는 달리 거꾸로 흘러도한마디 싫은 내색도 않고길이 높으면 머물다 가고물길이 뒤틀리면온몸으로 방향을 잡아흐르던 길을 이어 나간다바람 부는 날강가에 서 보아라몸살 앓는 물살이바람 때문에 거꾸로 치닫는 듯 보이지만강물은 큰 줄기를 이루어 몸을 풀고 있지 않던가 이호연 9 0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