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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2026.7 689호 글의 힘은 진실입니다

글의 힘은 진실입니다.진실을 담은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끕니다. 사람은 하루에 5만 가지를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중 긍정적인 생각은 겨우 15%에 불과하고, 나머지 85%는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정보를 받아들일 때, 부정적인 정보에 더 관심을 보이고, 그것을 더 오래 기억한다

  • 백봉기수필가·전북문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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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6 688호 언어는 문학의 뿌리이고 문학은 언어의 꽃이다

언어는 인간의 숨결이다. 보이지 않으나 살아 움직이며, 생각을 일으키고 감정을 물들인다. 문학은 작가의 숨결 위에 피어나는 꽃이다. 말 한마디, 문장 하나에 깃든 미세한 떨림이 한 줄의 시가 되고, 한 편의 소설이 된다. 그러므로 언어 없는 문학은 존재할 수 없고, 문학 없는 언어는 제 아름다움을 드러내지 못한다. 언어는 문학의 뿌리이고 문학은 언어의 꽃이

  • 김복근시조시인·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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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5 687호 고독한 섬을 따뜻하게 연결하는 언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말’로 시작하여 ‘말’로 귀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 셀 수 없이 많은 말을 쏟아내면서 우리는 끝없는 문장 속에 파묻혀 살아간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내뱉는 말들이 영혼의 어느 깊은 곳에서 나와 상대방의 가슴에 어떤 무늬를 그려내는지 깊이 성찰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언어를 운명처럼 다루는 문학인들에게 말은 단순

  • 김신중시인·경북문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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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 686호 문학진흥, 균형과 소통의 새 길

자고 일어나면 또 세상이 바뀌었다고 놀랄 만큼, 무서운 속도로 문화예술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 글을 쓰는 문인의 창작실에도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의 기능과 조력이 동원되어, 과거와 전혀 다른 창작 패턴을 연출한다. 미래학자 버크민스터 풀러 (Buckminster Fuller)는 인류가 가진 지식의 총량이 두 배가 되는 데 고작 13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진단

  • 김종회문학평론가·한국문학관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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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3 685호 붉은 말의 시간, 문학이 달려야 할 방향

붉은 말처럼 달리자병오년(丙午年),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말이 달리기 시작했다. 불의 기운을 머금은 붉은 말은 주저함이 없이 대지를 박차고 내달린다. 지금 우리가 맞이한 시대 또한 그러하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와 예측 불가능한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은 내일을 향해 적토마처럼 치달리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힘찬 응원이자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

  • 박혜숙(부산)시인·부산광역시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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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 684호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아동문학

동심으로 살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 아름다움은 선이고, 그 핵심은 동심이다.-아동문학의 날 표어, 도스토옙스키의 말 지난 가을, 기억에 남을 만한 감동적인 출판기념회에 다녀왔다. 초대한 분은 첫 동시집을 발간한,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여섯 손자녀의 할머니인 동시인이었다.그 자리에 함께한 이들은 세 자녀의 시부모와 장인·장모를 포함한 가족, 초등학교

  • 안종완아동문학가·한국아동문예작가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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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 683호 AI는 알까?

이사를 하게 됐다. 직장을 따라 영등포와 여의도를 옮겨 다니다가 지금 사는 서초동으로 온 때가 50대 중반이었으니 20여 년 만에 거처를 옮기게 된 셈이다. 사는 집이 팔리고 새로 들어갈 곳의 입주 날짜가 정해지면서 이사 준비 작업이 본격화됐다.나이 들어 하는 이사는 부부 사별 다음의 스트레스를 준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우선 우리 부부가 함께 살아온 5

  • 유자효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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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 682호 디지털시대와 한국의 사행시

최근 한국 현대시는 디지털 시대의 가속화로 인해 새로운 모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디지털 문화의 격변은 활자 문화에 기반한 시의 위기를 불러왔으며, 일부 젊은 시인들에 의해 유행하는 장형의 해체시의 경우는 축약하기 어려운 장황한 서술이 부연 반복되기도 했다.전통적 형식인 시조는 젊은 세대에게 낡은 형태로 보일 수도 있으나, 자수율의 음

  • 최동호시인·고려대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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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 681호 광복 80년, 윤동주 시인 순절 80년

2025년은 광복 80년이자 민족 시인 윤동주 순절 80년이다. 윤동주 시인 80주기를 맞아 연세대 윤동주 기념관에서 추모식과 전시회,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일본의 경우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2월 16일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였으며, 릿쿄(立敎) 대학에서는 교정에 기념비를 세워 10월 11일 제막식을 가졌다. 동시에 윤동주 시인이 릿쿄 대학에

  • 허형만시인·목포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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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680호 문학이 있어 행복한 세상입니다

글을 쓰면서 글 쓰는 일이 행복한 일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글을 쓰며 지내는 하루하루가 제게는 가장 행복한 나날, 나날입니다. 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에 발을 디딘 해는 1973년 10월이었습니다. 지금의 강원도 태백시 황지읍의 변두리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글을 쓰며 생활하였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평생 제가 할 수 있는 일, 또

  • 남진원시인·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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