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8월 666호
35
0
칠흑보다도
더 어두운 터널 안
한 발치도 보이지 않는 길 거닐 때
저 멀리 보이는 손짓 하나
날오라한다.
가까스레 다가가 본 세상
화상(花相)*이다
또 햇살도 바람도 함께
온몸 흔들며 반겨준다.
이것이 허상이 아니었으면
혹여나 꿈이면 어찌할꼬
오늘도 내일도
화상의 길에 머물고 싶다
*화상(花相): 꽃과 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의미.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8월 6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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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보다도
더 어두운 터널 안
한 발치도 보이지 않는 길 거닐 때
저 멀리 보이는 손짓 하나
날오라한다.
가까스레 다가가 본 세상
화상(花相)*이다
또 햇살도 바람도 함께
온몸 흔들며 반겨준다.
이것이 허상이 아니었으면
혹여나 꿈이면 어찌할꼬
오늘도 내일도
화상의 길에 머물고 싶다
*화상(花相): 꽃과 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