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8월 666호
38
0
유리벽 너머에서 낯이 선 얼굴 보인다
한 발자국 건너가면 닿을 듯한 거리인데
무수한 세월 끝자락 내가 나를 모른다
어렵게 건너온 길 주섬주섬 일어선다
도란도란 속삭이는 흔적처럼 남은 추억
저기에 있는 얼굴이 내 얼굴인가 아닌가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너를 보며
생각은 생각대로 갈팡이는 대로변
참 나는 어디 있을까 화두 하나 삼키던 날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8월 6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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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 너머에서 낯이 선 얼굴 보인다
한 발자국 건너가면 닿을 듯한 거리인데
무수한 세월 끝자락 내가 나를 모른다
어렵게 건너온 길 주섬주섬 일어선다
도란도란 속삭이는 흔적처럼 남은 추억
저기에 있는 얼굴이 내 얼굴인가 아닌가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너를 보며
생각은 생각대로 갈팡이는 대로변
참 나는 어디 있을까 화두 하나 삼키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