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8월 666호
47
0
냇가에서 주워 온
점박이 쑥돌 한 개.
장아찌
담글 때면
누름돌로 안성맞춤.
“이렇게
누질러 줘야
맛도 배고, 군내도 잡고…”
장항아리 열 때마다
생각에 잠기는 엄마.
“우리 집
누름돌은
돌아가신 할매였지…”
미더운
손길 하나로
집안을 다독이셨대.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8월 666호
47
0
냇가에서 주워 온
점박이 쑥돌 한 개.
장아찌
담글 때면
누름돌로 안성맞춤.
“이렇게
누질러 줘야
맛도 배고, 군내도 잡고…”
장항아리 열 때마다
생각에 잠기는 엄마.
“우리 집
누름돌은
돌아가신 할매였지…”
미더운
손길 하나로
집안을 다독이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