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조시 천부경 81글자의 수리를 근거하며 3·4·5·6 조의 정형 리듬과 율조에 의한 18자의 시가 곧 동이민족(백의민족)의 민조시 기원이다.기원 최초의 민조시「도실가」기원 1만 2천년 전 마고성에서 백지소라는 이가 소(巢)의 난간에 열린 넝쿨에 포도를 먹고 깨우침을 얻어 노래를 지었다. 「도실가(萄實歌)」는 인류가 처음으로 지혜를 얻었지만 자재율을 잃어버
- 김운중민조시인·한국문인협회 민조시분과회장
민조시 천부경 81글자의 수리를 근거하며 3·4·5·6 조의 정형 리듬과 율조에 의한 18자의 시가 곧 동이민족(백의민족)의 민조시 기원이다.기원 최초의 민조시「도실가」기원 1만 2천년 전 마고성에서 백지소라는 이가 소(巢)의 난간에 열린 넝쿨에 포도를 먹고 깨우침을 얻어 노래를 지었다. 「도실가(萄實歌)」는 인류가 처음으로 지혜를 얻었지만 자재율을 잃어버
파란 하늘이 햇살에 눈부시게 쏟아진다. 푸른 하늘이 머리 위 에 내려앉고 있다. 낮에는 온몸이 살랑살랑 봄바람이 내 몸을 덮 어준다.별들과 소곤소곤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나의 즐거움이다.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바람과 훨훨 춤추며 세상구경 하는 소쩍새가 부럽다. 매일 엄마의 손에 붙들려 있다.“너는 바람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있어도 엄마가 먹
그날도 철신이와 몇 명의 아이들은 이미 교실에 와 있었다. 헌수는 책가방을 책상 위에 놓고는 철신이 옆으로 가 앉았다. 셜록 홈즈가 나 오는 추리소설이라면 빼놓지 않고 읽었다는 철신이가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를 할까 기대하면서.“참 편리한 세상이야.”철신이가 아이들을 한번 훑어보고는 입을 열었다.“지금은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무엇이든 마음대로 되거든.”철
나뭇잎이 한 잎도 없이 모두 떨어진 앙상한 나무들과 땅속에 얼어붙은 풀싹들은 죽은 듯이 가만히 옹크려 그 지독하고 매서 운 추위를 이기고 견디며 봄이 오기를 꿈꾸고 있습니다.때때로‘윙윙’소리치며 불어 닥친 눈보라는 하늘을 찌를 듯 한 키다리 나무나, 꼬마 난쟁이 나무나 가리지 않고 마구 때리며 지나갑니다. 이럴 때면 나무 껍질이 얼어서 터지고 갈라지는 아
1. 마법의 거울“볼 때마다 예뻐지는 거울이에요. 이 마법의 거울을 공짜로 나 누어 드립니다.”어느 날 아리마을에 아주 잘생긴 청년 한 사람이 찾아와 마을 광장에서 소리, 소리를 질렀지요. 아리마을 사람들은 호기심에 청년 주위로 몰려들었어요. 그리고 너도나도 모두들 거울을 하 나씩 받아들었어요. 수도 없이 많은 거울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 누어준 청년은 이렇
너의 옷도헌 누더기가 되었구나!정말 보기 흉하니새 옷으로 갈아입고어서 일어나옛날 모습 보여줘오래 누워있으면병들어 죽고 말아할머니도 오래 누워 계시다 하늘나라에 계셔서울~원산 오가며 소식 주고받고원산~서울 오가며 물자 주고받고사람들 오고 가면남북이 하나 되잖아어서 어서 일어나기적 소리 울려 봐
배에 통통한 실뭉치를안고 있던 거미실뭉치 솔솔 풀어그물을 짭니다총총 짠 그물망하늘 가두리가 됩니다나비와 잠자리 날갯짓도 가두고 붕붕 벌 소리도 가둡니다목이 마를 땐물방울과 이슬도 담아 둡니다.*가두리: 물건 가에 둘린 언저리.
까르르싱글벙글호호호 호호달님 친구의 얼굴로 웃네요은빛으로 쏟아질 것 같은 웃음소리손 잡고 강강수월래로 돌던친구의 따스한 손길이 아슴하게 흔들리다멀-리아늑한 산 너머로 전학 간친구의 웃음소리 달빛으로 쏟아지면친구가주고 간 단발머리 인형이 달빛 보고배시시 웃네요
잔잔한 강물에서펄쩍!잉어 한 마리뛰어 오른다.날고 싶었던 걸까? 물 밖이 궁금했던 걸까?깜짝 놀란물들이 수군대며 온몸을 파르르 떤다.
우리 아파트 화단에키 큰 꽃나무 몇 그루가 있다. 언젠가부터 연분홍 꽃을 피우더니바람 따라 꽃잎을 흩날리고 있다.꽃잎이 하늘하늘 날아오자아이들이그것을 받으려고 폴짝폴짝 뛴다.마치 꽃잎을 다 가질 듯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우고 함께 날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