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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3 74호 있을 테지

초록을 감춰버린 가지 끝이 설렁인다창으론 바람보다 먼저 드는 해 들이고노곤한 세상 이치는 엎디어도 괜찮을까 한 자락 펼치려니 끝소리가 농을 친다정이란 게 늙지도 못하니 훌쩍이고털어서 밀어올렸다면 덧붙임은 거둬둘까 익숙한 언어들이 능숙을 감당할 때날갯짓이 빠졌는가 엷어지면 쓰겠더라 이럴 때 문 걸어 닫아도 고래등에 빛태운다.

  • 경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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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3 74호 내 마음 속의 꽃과 별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나의 사랑 귀염둥이!네가 이 세상에 태어나준 것만도 고마운데 우리 곁으로 와줘서 더욱 고맙구나.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면서푸르른 이 땅 아름다운 모든 것을백지처럼 깨끗한 네 마음속에또렷이 새겨 소중하게 간직하거라. 너의 심장은 네 부모가 넣어주었지만그 속에서 한평생 뜨겁게 뛰어야 할 피는 다름 아닌 네 자신이 만들어야 하

  • 강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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