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이 힘 모아집짓기 공사 한창이다.출입구는 침입자 방어용으로 아주 조그맣게비밀통로도 하나 더 숨겨놓고들락거릴 흙 발판은 조금 부드럽고 넓게울타리는 단단한 영역표시로커다란 원형지붕동글동글 연립으로 이어놓았다.엘리베이터 없어도집 호수 붙여놓지 않아도다세대 가족 모두 품어 안을 이음 주택땅속 깊은 곳까지정확한 연결 코드 만들어 놓았다.
- 정혜진
개미들이 힘 모아집짓기 공사 한창이다.출입구는 침입자 방어용으로 아주 조그맣게비밀통로도 하나 더 숨겨놓고들락거릴 흙 발판은 조금 부드럽고 넓게울타리는 단단한 영역표시로커다란 원형지붕동글동글 연립으로 이어놓았다.엘리베이터 없어도집 호수 붙여놓지 않아도다세대 가족 모두 품어 안을 이음 주택땅속 깊은 곳까지정확한 연결 코드 만들어 놓았다.
“네 장난이 지나치구나. 친구들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도 모른 다면 호하우 행성에서 살 자격이 없다. 가장 낮은 것이 되어 너 를 돌아보아라! ”왕의 말이 끝나자마자 티바는 공 모양의 투명한 우주선에 갇 혀버렸어요.우주선은 둥실 떠올라 하늘로 치솟기 시작했고 광활한 우주 속으로 날아가기 시작했어요.호하우 행성은 우주에서 가장 진보된 문명을 가지고 있고, 가
민조시 천부경 81글자의 수리를 근거하며 3·4·5·6 조의 정형 리듬과 율조에 의한 18자의 시가 곧 동이민족(백의민족)의 민조시 기원이다.기원 최초의 민조시「도실가」기원 1만 2천년 전 마고성에서 백지소라는 이가 소(巢)의 난간에 열린 넝쿨에 포도를 먹고 깨우침을 얻어 노래를 지었다. 「도실가(萄實歌)」는 인류가 처음으로 지혜를 얻었지만 자재율을 잃어버
파란 하늘이 햇살에 눈부시게 쏟아진다. 푸른 하늘이 머리 위 에 내려앉고 있다. 낮에는 온몸이 살랑살랑 봄바람이 내 몸을 덮 어준다.별들과 소곤소곤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나의 즐거움이다.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바람과 훨훨 춤추며 세상구경 하는 소쩍새가 부럽다. 매일 엄마의 손에 붙들려 있다.“너는 바람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있어도 엄마가 먹
그날도 철신이와 몇 명의 아이들은 이미 교실에 와 있었다. 헌수는 책가방을 책상 위에 놓고는 철신이 옆으로 가 앉았다. 셜록 홈즈가 나 오는 추리소설이라면 빼놓지 않고 읽었다는 철신이가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를 할까 기대하면서.“참 편리한 세상이야.”철신이가 아이들을 한번 훑어보고는 입을 열었다.“지금은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무엇이든 마음대로 되거든.”철
나뭇잎이 한 잎도 없이 모두 떨어진 앙상한 나무들과 땅속에 얼어붙은 풀싹들은 죽은 듯이 가만히 옹크려 그 지독하고 매서 운 추위를 이기고 견디며 봄이 오기를 꿈꾸고 있습니다.때때로‘윙윙’소리치며 불어 닥친 눈보라는 하늘을 찌를 듯 한 키다리 나무나, 꼬마 난쟁이 나무나 가리지 않고 마구 때리며 지나갑니다. 이럴 때면 나무 껍질이 얼어서 터지고 갈라지는 아
1. 마법의 거울“볼 때마다 예뻐지는 거울이에요. 이 마법의 거울을 공짜로 나 누어 드립니다.”어느 날 아리마을에 아주 잘생긴 청년 한 사람이 찾아와 마을 광장에서 소리, 소리를 질렀지요. 아리마을 사람들은 호기심에 청년 주위로 몰려들었어요. 그리고 너도나도 모두들 거울을 하 나씩 받아들었어요. 수도 없이 많은 거울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 누어준 청년은 이렇
너의 옷도헌 누더기가 되었구나!정말 보기 흉하니새 옷으로 갈아입고어서 일어나옛날 모습 보여줘오래 누워있으면병들어 죽고 말아할머니도 오래 누워 계시다 하늘나라에 계셔서울~원산 오가며 소식 주고받고원산~서울 오가며 물자 주고받고사람들 오고 가면남북이 하나 되잖아어서 어서 일어나기적 소리 울려 봐
배에 통통한 실뭉치를안고 있던 거미실뭉치 솔솔 풀어그물을 짭니다총총 짠 그물망하늘 가두리가 됩니다나비와 잠자리 날갯짓도 가두고 붕붕 벌 소리도 가둡니다목이 마를 땐물방울과 이슬도 담아 둡니다.*가두리: 물건 가에 둘린 언저리.
까르르싱글벙글호호호 호호달님 친구의 얼굴로 웃네요은빛으로 쏟아질 것 같은 웃음소리손 잡고 강강수월래로 돌던친구의 따스한 손길이 아슴하게 흔들리다멀-리아늑한 산 너머로 전학 간친구의 웃음소리 달빛으로 쏟아지면친구가주고 간 단발머리 인형이 달빛 보고배시시 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