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1월 681호
22
1
그곳으로 가고 있다
“낙동강 사수하라”
경무대 특명 받잡아
편대 짠 갈매기들
도개교 박차올라
끼룩거리며 위로
마파람을 타고
자꾸만 위로
간다
없다
지울 수 없다
길섶의 점바치들
모두 뜬 아랫목에
수신인 없는 사연
줄줄이 정비돼도
“다리에서 만나자”
실향의 엘레지는
멈출 수 없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1월 681호
22
1
그곳으로 가고 있다
“낙동강 사수하라”
경무대 특명 받잡아
편대 짠 갈매기들
도개교 박차올라
끼룩거리며 위로
마파람을 타고
자꾸만 위로
간다
없다
지울 수 없다
길섶의 점바치들
모두 뜬 아랫목에
수신인 없는 사연
줄줄이 정비돼도
“다리에서 만나자”
실향의 엘레지는
멈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