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1월 681호
                
5
0
그곳으로 가고 있다
“낙동강 사수하라”
경무대 특명 받잡아 
편대 짠 갈매기들 
도개교 박차올라 
끼룩거리며 위로 
마파람을 타고
자꾸만 위로
간다
없다
지울 수 없다
길섶의 점바치들 
모두 뜬 아랫목에 
수신인 없는 사연 
줄줄이 정비돼도 
“다리에서 만나자” 
실향의 엘레지는 
멈출 수 없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1월 6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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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으로 가고 있다
“낙동강 사수하라”
경무대 특명 받잡아 
편대 짠 갈매기들 
도개교 박차올라 
끼룩거리며 위로 
마파람을 타고
자꾸만 위로
간다
없다
지울 수 없다
길섶의 점바치들 
모두 뜬 아랫목에 
수신인 없는 사연 
줄줄이 정비돼도 
“다리에서 만나자” 
실향의 엘레지는 
멈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