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 664호 꿈속의 향연(饗宴) 나는 첩첩 산중 깊숙하게 뚫린 숲길온몸 소름 피는 긴장감으로 걷고 있었다아무도 없이 나 홀로만의 외로운 길조마조마 긴장된 숲길이지만어쩌면 내 어릴 적 그리움 피어나는고향길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이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내 나아가는 길 위에한줄기 실오리 같은 햇살이 눈이 부시게 내리고 있었다나는 재빨리 이 기적의 햇살 거머잡았고허공에 떠 올라 어느 새 송동균 12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