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창작의 산실
이옥진
1941년 전남 함평 출생. 2010년「토마스 정신」으로 한국사이버문학 전국수필공모전 대상, 2012년 <문학세 상> 문학대상 수상. 2014년 시집『미사리 기차역』, 산문집『저질러야 성공한다』등 다수. 1994년 하남시 미사리 가야 공원 창업. CBS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 출현. (현)한국문인협회 재정위원장. 미사리 이옥진 시인마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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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내 고향 함평바다 외4편
내 고향 함평바다억만년 출렁대면서도여직 숨 고르고 있는 함평바다돌아서면 눈물 났다밤하늘 쳐다보며 소매 적시던열일곱 소년그 눈물의 가치는 얼마였을까멀리 소금밭 너머 파도를 재우고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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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쓰고 있나
삶에 대한 평생문안
평생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말을 가장 성실하게 노래하며 사는 것, 불의에 결탁하지 않고 정의롭게, 사는 데 게으르지 않고 사는 그런 삶에 대해 평생문안 올리는 마음으로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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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산실
잠든 한강 땅을 깨운 이옥진 시인마을
물때가 바뀌는 4월의 함평바다는 조차 때마다 파란 파래가 물가에 팔랑였다. 어린 나는 늘 배가 고팠다. 날마다 밤마다 막연한 꿈을 꾸며 마냥 이 가난한 고향이 성에 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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