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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상

책 제목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발표 2026년 3월 1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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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상

명예퇴직 후 시간은 갑자기 넓어졌고, 마음은 오히려 비어 있었습니다. 그 빈자리를 채운 것은 젊은 시절 한때 전부라 믿었던 문학이었습니다. 오래 접어두었던 언어를 다시 펼치는 일은 과거로의 뒷걸음이 아니라, 삶의 깊은 층으로 내려가는 일이었습니다. 그 조용한 기록이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과분하게 받아들입니다. 끝까지 읽고 고개를 끄덕여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간의 갯벌 위를 함께 걸으며 발자국을 남겨온 <갯벌문학> 동인 여러분과 특히 글벗 송유정 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늦게 詩作을 시작한 만큼 더 깊게 공부하고, 더욱 힘 있는 목소리로, 멈추지 않고 써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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