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6월 664호
108
0
나비의 휘파람이
우울을 관통하며,
신비와 포옹 나눠
기쁨에 초대한다
바람은 서정의 질감
투명한 연애 편지
별들을 포식한 뒤,
혁명 잊은 연인들
꽃들만 폭주하듯
반역처럼 으르렁대
립스틱, 미사일 닮아
통속을 구원한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6월 664호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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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휘파람이
우울을 관통하며,
신비와 포옹 나눠
기쁨에 초대한다
바람은 서정의 질감
투명한 연애 편지
별들을 포식한 뒤,
혁명 잊은 연인들
꽃들만 폭주하듯
반역처럼 으르렁대
립스틱, 미사일 닮아
통속을 구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