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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책 제목제173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발표 2025년 3월 1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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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시간이 흐를수록 민조시와 저의 만남은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가을, 우연히 민조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유교 집안에서 태어나, 연필보다 붓을 먼저 잡았던 저에게 민조시는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다가왔고, 감히 도전해 보라는 용기를 가슴 한편에 부추겼습니다.

‘인생에는 사춘기(思春期) 말고 사추기(思秋期)도 있다’며 그때가 되면 글을 쓰고 싶어질 거라고 말씀하셨던 친정어머니. 그 예견이 맞았던 걸까요? 이순(耳順)이 지난 나이에 민조시를 만나 시 쓰기를 시작합니다. 서툴지만 자수도 맞추고, 나름대로 주제도 담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갖습니다. 민조시는 저에게 한 편의 시를 넘어 추억과 뿌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는 조각입니다. 이제 새내기는 배우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발걸음을 떼어 놓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세상을 얼마나 보게 될지 궁금합니다.

민조시를 소개해 주신 김운중 선생님과 격려해 주신 김예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졸고를 선정해 주신 한국문인협회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연의 첫 단추를 채워 준 옆지기, 시월 김우현 시인과 항상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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