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발표 2025년 3월 1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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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새해부터 당선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문학과 동반의 길로 접어든 지 몇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돋쳐 오르는 갈급한 감성을 잠재울 수 없어 한 줄 두 줄 엮어 수렴하다 보니 한 편 두 편의 시가 되었습니다. 오랜 습작의 시간 속 온기와 한기로 구중중한 가슴을 오므릴 때가 참 많았습니다. 어둔 산등성이 위로 환환 달빛이 떠오르기를 쉼 없이 기다리며 목마름을 다독였습니다. 반가운 소식에 햇살이 해일처럼 가슴속으로 가득 찹니다. 살그래 웃어 봅니다. 이 추운 겨울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흐벅진 꽃송이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삶의 위안을 줄 수 있는 시를 쓰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미흡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귀한 가르침을 주신 스승님과 문우들,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