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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림

책 제목제172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발표 2024년 12월 1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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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림

안녕하세요, 임주영입니다.‘이반림’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인사 드리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이번 신인문학상에서 제 작품이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감격과 감사, 그리고 앞으로의 창작 여정에 대한 책임감까지, 그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왔습니다.
「분열된 생선」은 저에게 단순히 하나의 희곡을 넘어선 의미를 지닌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쓰는 과정에서 인간의 내면, 그 안에서 일어나는 분열과 혼란, 그리고 갈등을 깊이 들여다보려 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보통 외면하는 감정들, 그리고 감추고 싶은 내면의 어두운 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저와 함께 그 감정들을 경험하고 공감해 주셨다는 사실에 무한한 감사함을 느낍니다.
작가는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항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은 제게 새로운 출발점과 같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은 물론 쉽지 않겠지만, 이 상이 제게 주는 책임감과 영감을 바탕으로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여전히 많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루었던 인간의 추악함과 내면의 갈등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적 문제, 인간관계 속의 미묘한 감정들, 그리고 우리 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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