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2024년 06월 1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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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에 창간하여 시대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권위의 금자탑을 쌓고, 상업성의 거친 세파에도 한국 순수문학의 전통을 굳건히 지켜온『월간문학』의 가족이 되다니… 이 기쁨을 어떻게 다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게 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를 보고 잘 웃는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 삶에는 재미있고 특별한 사건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즐거움을 혼자만 간직하기 아쉬워 일상의 유쾌한 순간들과 명랑한 감정들을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월간문학이라는 호수에 던졌습니다.
저는 발달장애 아이들과 함께하며 근사하고 흥미진진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 많은 창작과 연단을 통해 아이들과 저의 이야기들이 넓은 세상으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는 꿈도 조심스레 품어봅니다.
밝고 티 없이 자랄 수 있게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은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제 교육철학의 멘토이자 삶의 깨달음을 주신 KTIL전환 교육연구소 황승욱 대표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