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월 671호
31
0
산비둘기 우는 소리
먼 계곡에서 들려오면
꽃향기 따라 저물어 가는 하루
둥둥 뜬 꽃잎 껴안고
들판을 가로지르는 실개천 따라
시간이 흐르는데
달빛 내려앉은 정원 어디쯤
어느 돌 틈에서
귀뚜라미가 우는가
별빛 총총히 내리는 푸른 밤
자귀나무 아래 누워
시들어 가는 꽃잎을 보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월 671호
31
0
산비둘기 우는 소리
먼 계곡에서 들려오면
꽃향기 따라 저물어 가는 하루
둥둥 뜬 꽃잎 껴안고
들판을 가로지르는 실개천 따라
시간이 흐르는데
달빛 내려앉은 정원 어디쯤
어느 돌 틈에서
귀뚜라미가 우는가
별빛 총총히 내리는 푸른 밤
자귀나무 아래 누워
시들어 가는 꽃잎을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