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월 6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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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늙었어요”
“그래그럼우째야하노”
“할머니 꿈을 꾸세요”
“무슨 꿈 밤에 자는 꿈”
“아니요 할머니 어릴 때 꿈요”
지인의 7살 손자와의
영상 통화다
7살 어린 꼬마가
늙음의 치료제로
기발한 꿈 이야기를 하다니
놀랍지 않은가
우리에게 꿈은 있기나 한지
어릴 때 꾸었던
무지갯빛 꿈은 아닐지라도
젊어지는 약
꿈 주머니를 열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