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2024년 11월 월간문학 2024년 12월 670호
23
0
창가를 두드리는
빗줄기
한 줄기 응어리 되어
두드리는 창가의
빗줄기
갈곳없는사색속으로
숨었던 조각 둘
찰랑이고
하나둘 꺼내보는
깨어진 빗줄기
엉킨 실 풀어 가듯 쓸려가는
비와 비
인생의 뒤안길에서 서성이던
초록의 실비
피안의 언덕을 넘어
숨차게 끓어오르는
파란 하늘
그리고 떨어지는
눈물, 눈물
눈물 그친 파란 하늘,
월간문학 2024년 11월 월간문학 2024년 12월 6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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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를 두드리는
빗줄기
한 줄기 응어리 되어
두드리는 창가의
빗줄기
갈곳없는사색속으로
숨었던 조각 둘
찰랑이고
하나둘 꺼내보는
깨어진 빗줄기
엉킨 실 풀어 가듯 쓸려가는
비와 비
인생의 뒤안길에서 서성이던
초록의 실비
피안의 언덕을 넘어
숨차게 끓어오르는
파란 하늘
그리고 떨어지는
눈물, 눈물
눈물 그친 파란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