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2024년 11월 월간문학 2024년 12월 670호
25
0
아프다고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마음이다
꺾이고 또 꺾어
한번은 자존심을 누르지만
그대의 꽃은 바람으로 사는가
서로가 서로의 중심에 서서
다시 또 피고
한 줌의 씨앗은 바람결에 날으고
그 틈 속에서 견뎌내어
이듬해 군데군데 꽃을 피운다
눈앞에 다가선 님이시여
내걱정하지마소
꽃과 바람은 한몸이라오
월간문학 2024년 11월 월간문학 2024년 12월 670호
25
0
아프다고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마음이다
꺾이고 또 꺾어
한번은 자존심을 누르지만
그대의 꽃은 바람으로 사는가
서로가 서로의 중심에 서서
다시 또 피고
한 줌의 씨앗은 바람결에 날으고
그 틈 속에서 견뎌내어
이듬해 군데군데 꽃을 피운다
눈앞에 다가선 님이시여
내걱정하지마소
꽃과 바람은 한몸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