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2024년 11월 월간문학 2024년 12월 670호
3
0
그대 보았는가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하얀 꽃눈을 내려주는 것을
지붕 끝에 그리움 피고
산자락에 바람을 타고
영혼처럼 자유롭게 떠다니다
살포시 내려앉는 그대
부서지는 햇살 아래
흥얼흥얼 노래 부르다
거꾸로 매달린 세월처럼
눈물 꽃을 내리며 자라네
월간문학 2024년 11월 월간문학 2024년 12월 6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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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보았는가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하얀 꽃눈을 내려주는 것을
지붕 끝에 그리움 피고
산자락에 바람을 타고
영혼처럼 자유롭게 떠다니다
살포시 내려앉는 그대
부서지는 햇살 아래
흥얼흥얼 노래 부르다
거꾸로 매달린 세월처럼
눈물 꽃을 내리며 자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