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2024년 11월 월간문학 2024년 11월 669호
33
0
아버지 떠나실 때
평생 함께한
그림자도 따라 갔습니다
산 그림자 마을로 찾아오면
크신 사랑 그리운 마음에
아버지 손으로 일구시던 논밭
햇살 출렁이는 들길 걸어봅니다
들판에 새겨진
바람결에 스며 있는
아버지 발자국 흔적
가는 곳마다 따라옵니다
아버지 그림자는
가슴에 남아 있었습니다
월간문학 2024년 11월 월간문학 2024년 11월 6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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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떠나실 때
평생 함께한
그림자도 따라 갔습니다
산 그림자 마을로 찾아오면
크신 사랑 그리운 마음에
아버지 손으로 일구시던 논밭
햇살 출렁이는 들길 걸어봅니다
들판에 새겨진
바람결에 스며 있는
아버지 발자국 흔적
가는 곳마다 따라옵니다
아버지 그림자는
가슴에 남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