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10월 668호
48
1
가는 듯 돌아서는 떫은 사념(思念)들이
잊음도 소망처럼 가슴에 샘을 파고
제 탓에 부끄러운 알몸에 생떼 쓰듯 흐르는 체온
한 자락 바람 떨쳐 하얗게 물들이고
눈 녹듯 흘러내리는 달빛을 훔쳐보면
이 무슨 우연일레라 피어나는 꽃내음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10월 668호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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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듯 돌아서는 떫은 사념(思念)들이
잊음도 소망처럼 가슴에 샘을 파고
제 탓에 부끄러운 알몸에 생떼 쓰듯 흐르는 체온
한 자락 바람 떨쳐 하얗게 물들이고
눈 녹듯 흘러내리는 달빛을 훔쳐보면
이 무슨 우연일레라 피어나는 꽃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