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10월 668호
80
0
맑은 숲길
커다란 괴한 괴석
그뒤몸을숨긴채
꽃피는 계절 오면
흐르는 계곡 위
난초 한 포기
일등으로 뽐낸다
수줍어 홀로 피어나
해맑은 삶을 자랑하며
진리를 펴내는
난초꽃 하나
생사(生死)의 순환
법칙은 인생의 진리인가
새들도 귀 쫑긋 세워
뭔가 안 듯 중얼거리네
난초꽃 하나만
바위 틈새에 호젓이 서서
저문 세상으로 다가선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10월 668호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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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숲길
커다란 괴한 괴석
그뒤몸을숨긴채
꽃피는 계절 오면
흐르는 계곡 위
난초 한 포기
일등으로 뽐낸다
수줍어 홀로 피어나
해맑은 삶을 자랑하며
진리를 펴내는
난초꽃 하나
생사(生死)의 순환
법칙은 인생의 진리인가
새들도 귀 쫑긋 세워
뭔가 안 듯 중얼거리네
난초꽃 하나만
바위 틈새에 호젓이 서서
저문 세상으로 다가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