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가을호1 2024년 9월 68호
27
0
9월의 달밤이면
소금을 뿌린 듯이
하얗게 향기 뿜는 메밀밭의 향수여
메마른 자갈밭에도
알찬 열매 맺는다
메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고
그 메밀 봄내 오면 줄줄이 타래져서
춘천의 막국수 하면 천하일미 소문났지
친구야 입맛 없음
청춘열차 타면 된다
막국수 고장이라 맛좋고 인심 좋은
후루룩
입맛 돋우는
막국수가 기다린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가을호1 2024년 9월 68호
27
0
9월의 달밤이면
소금을 뿌린 듯이
하얗게 향기 뿜는 메밀밭의 향수여
메마른 자갈밭에도
알찬 열매 맺는다
메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고
그 메밀 봄내 오면 줄줄이 타래져서
춘천의 막국수 하면 천하일미 소문났지
친구야 입맛 없음
청춘열차 타면 된다
막국수 고장이라 맛좋고 인심 좋은
후루룩
입맛 돋우는
막국수가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