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가을호1 2024년 9월 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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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시여!
당신의 만남이
내 생애 최고의 행운이었소
당신은
어머니의 품속 같은 여인이었소
사랑의 향기요
행복의 옹달샘이요
내 인생의 주인공이었소
내 품에 안고 부부로 살면서도 모르고 살았소
사랑도 행복도
당신 따라 하늘 길 떠난 뒤에야 알았소
홀로살이
그리움과 외로움에 알았소
보고픔과 서글픔에 알았소
사랑이 행복임을 알았소
인생이 사랑임도 알았소
임이시여!
당신이 내 인생에
하늘이요, 땅이요, 온 세상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