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가을호1 2024년 9월 68호
27
0
우리는 머나먼 행성에서 떠나온 태생적 존재
어디론가 또다시 떠나야 하는 보헤미안(Bohemian)
머물지 못하는 텅 빈 내 영혼은
피안(彼岸)의 세상에서 새 인연으로 향할까
들숨 날숨 하나에 생(生)과사(死)도 둘이 아니듯
머뭄도 떠남도 다르다 아니하네
오늘도 수만 번 살다 죽다 거듭하다
떠나간듯 잠시 머물고 머무는 듯 떠나가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가을호1 2024년 9월 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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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머나먼 행성에서 떠나온 태생적 존재
어디론가 또다시 떠나야 하는 보헤미안(Bohemian)
머물지 못하는 텅 빈 내 영혼은
피안(彼岸)의 세상에서 새 인연으로 향할까
들숨 날숨 하나에 생(生)과사(死)도 둘이 아니듯
머뭄도 떠남도 다르다 아니하네
오늘도 수만 번 살다 죽다 거듭하다
떠나간듯 잠시 머물고 머무는 듯 떠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