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가을호1 2024년 9월 68호
21
0
어제의 강이 아니다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흐르던 강
봄비 깊숙이 스며들어
강은 봄의 품에 안긴다
연푸른 바람소리 강물에 젖어
살얼음 조용히 녹아내린다
우주가 흐른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가을호1 2024년 9월 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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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강이 아니다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흐르던 강
봄비 깊숙이 스며들어
강은 봄의 품에 안긴다
연푸른 바람소리 강물에 젖어
살얼음 조용히 녹아내린다
우주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