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가을호1 2024년 9월 68호
26
0
따스한 봄이 오면
그냥 좋아 신명이 나고
마른 대지 위에
만가지꽃이피는데
뭇 시간에 묻혀버린
세월은 저만치 가버리고
가고 싶은 소풍처럼
기다림에 살아 가노라니
무거워진 삶의 무게
밀려오는 육신의 고통
이제는 다 내려놓고
소풍 가듯 살으리랏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사년 가을호1 2024년 9월 68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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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 오면
그냥 좋아 신명이 나고
마른 대지 위에
만가지꽃이피는데
뭇 시간에 묻혀버린
세월은 저만치 가버리고
가고 싶은 소풍처럼
기다림에 살아 가노라니
무거워진 삶의 무게
밀려오는 육신의 고통
이제는 다 내려놓고
소풍 가듯 살으리랏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