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9월 667호
41
0
추억은 봄비였고 만남은 꽃이었다
생각의 푯대 끝에 한송이 꽃이 필때
서늘한
바람이 불어
상념에 젖어든다
잘못된 길이었나 뉘 탓도 아닌것을
꽃잎이 떨어지는 진리를 보았을때
달빛은
창가에 앉아
실타래를 풀었다
길아닌길을가는허공의새를보며
처마 끝에 달이 뜨듯 이슬이 맺혀진다
그믐달
창가에 홀로
뒤척이고 있었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9월 6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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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봄비였고 만남은 꽃이었다
생각의 푯대 끝에 한송이 꽃이 필때
서늘한
바람이 불어
상념에 젖어든다
잘못된 길이었나 뉘 탓도 아닌것을
꽃잎이 떨어지는 진리를 보았을때
달빛은
창가에 앉아
실타래를 풀었다
길아닌길을가는허공의새를보며
처마 끝에 달이 뜨듯 이슬이 맺혀진다
그믐달
창가에 홀로
뒤척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