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9월 667호
52
0
잎을 보니 알겠더라
열매의 크기를
향기 맡으니 알겠더라
어디서 왔는지
빗소리를 들으니 알겠더라
외로움의 깊이를
두드려보니 알겠더라
소리의 색깔을
비워보니 알겠더라
울림의 여운을
너를 보니 알겠더라
사는 맛을.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9월 6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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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보니 알겠더라
열매의 크기를
향기 맡으니 알겠더라
어디서 왔는지
빗소리를 들으니 알겠더라
외로움의 깊이를
두드려보니 알겠더라
소리의 색깔을
비워보니 알겠더라
울림의 여운을
너를 보니 알겠더라
사는 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