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9월 667호
52
0
좋았던 날들도 있었지
서럽고 외로운 날들이 더 많았지
문득 살아온 날들 헤아려보니
금세 그리움이 밀려들어
날 저무는 언덕에 올라
속절없는 시간 붙잡고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며
한 십 년쯤
꽃 피는 봄날을 볼 수 있을까
언감생심
한 치 앞도 모르는데
과한 욕심 아닌가
그래도 욕심 한번 내볼까.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4년 9월 6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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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날들도 있었지
서럽고 외로운 날들이 더 많았지
문득 살아온 날들 헤아려보니
금세 그리움이 밀려들어
날 저무는 언덕에 올라
속절없는 시간 붙잡고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며
한 십 년쯤
꽃 피는 봄날을 볼 수 있을까
언감생심
한 치 앞도 모르는데
과한 욕심 아닌가
그래도 욕심 한번 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