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11월 693호
5
0
하늘이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어린 날 잃어버린
유리구슬 몇 알을
다시 세상으로
굴려 보내는 일이다.
창문을 구르는 빗방울
한 번 웃었던 얼굴이 비치고
한 번 울었던 마음이 보인다.
비 오는 날은
젖는 날이 아니라
옛일이 맑아지는 날이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11월 6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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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어린 날 잃어버린
유리구슬 몇 알을
다시 세상으로
굴려 보내는 일이다.
창문을 구르는 빗방울
한 번 웃었던 얼굴이 비치고
한 번 울었던 마음이 보인다.
비 오는 날은
젖는 날이 아니라
옛일이 맑아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