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11월 693호
5
0
시골의 장터가 여명에 젖는다
장날의 궤도를 기록하는 트럭에
불면의 시간을 싣고
달려오는 장사꾼들
약속은 없었어도 모여드는 발걸음
커피믹스 한잔이
위로처럼 건너오고
뒤엉킨 웃음소리에
또 하루가 흐르는데
내 활력의 기지국인 오일장 장터에서
그렇게 알게 되었다
어둠을 밀어내는 법
파랑의 사람 숲속에
내일을 묻고 왔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11월 6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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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장터가 여명에 젖는다
장날의 궤도를 기록하는 트럭에
불면의 시간을 싣고
달려오는 장사꾼들
약속은 없었어도 모여드는 발걸음
커피믹스 한잔이
위로처럼 건너오고
뒤엉킨 웃음소리에
또 하루가 흐르는데
내 활력의 기지국인 오일장 장터에서
그렇게 알게 되었다
어둠을 밀어내는 법
파랑의 사람 숲속에
내일을 묻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