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가을호 2026년 9월 76호
11
0
바람은 고요한데
밭에 호박은
어머니 탯줄에 기대
무성하게 자랐구나!
자식의 머리가 커지면
어머니가 자식의 탯줄을 잘라야,
살 수 있으니, 고요한 바람도
이별의 칼처럼 날카롭구나!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가을호 2026년 9월 76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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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고요한데
밭에 호박은
어머니 탯줄에 기대
무성하게 자랐구나!
자식의 머리가 커지면
어머니가 자식의 탯줄을 잘라야,
살 수 있으니, 고요한 바람도
이별의 칼처럼 날카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