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가을호 2026년 9월 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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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먼 곳에 있지 않고
한생각 피어나는 마음밭에 머문다
바람도 꽃도 기쁨과 슬픔도
내 마음이 비추는 빛올 따라 흐른다
오늘 나는 굳게 뜻을 세우리
원망보다 이해를
욕심보다 나눔을
분노보다 자비를 품으리
험한 길을 만나더라도
흔들리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굳세지 못한 내 마음임을 새기며
다시 고요한 숨결로 나를 다스리리
한생각 맑아지면
천 갈래 길에도 꽃은 피어나고
한마음 바르게 서면
삶은 그대로 도랑이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