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가을호 2026년 9월 76호
11
0
-해삼
내 손 끝에 닿을 때면
깜짝 놀라 움츠려드는
열아홉 소녀.
-두부
펄펄 끓는
당신 혀 안에서 소리 없이
허물어지는
사랑.
-미역
날 만나면
다시 바다가 그리워지는
임산부.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가을호 2026년 9월 76호
11
0
-해삼
내 손 끝에 닿을 때면
깜짝 놀라 움츠려드는
열아홉 소녀.
-두부
펄펄 끓는
당신 혀 안에서 소리 없이
허물어지는
사랑.
-미역
날 만나면
다시 바다가 그리워지는
임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