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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한국문인협회 로고 안영선

책 제목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9월 6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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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한 조각이
집을 나갔다

 

식구들 나서
찾았지만 없다

 

친구들이
우리는 이제 죽는다 
내일일까? 
모래일까?
울고 있을 때

 

할아버지께서
두꺼운 마분지를 가져와 
가위로 오리고 색칠하여 
맞춰서 살렸다

 

한 친구가
우리와 다르다며 
다문화라고 놀렸지만

 

우리는 그래도
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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