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9월 6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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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산책을 나온 날
먹구름 몰려와
쏟아지는 소낙비
온몸을 흠뻑 적신다
살다 보면 예상치 않게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처럼
내 삶도 힘들고 고달픈 시련이
닥칠 때도 있다
하지만 힘들다 포기하고
주저앉을 수는 없지 않은가
구름 걷히면 햇빛 비치고
흠뻑 젖은 옷도 마르듯이
한평생 가는 인생길
힘들고 어려운 시기
역시 난 안 돼 포기하지 말고
인내와 끈기로 가보자
먼 훗날 뒤돌아보면
힘든 시기 잘 참고 견뎠노라
내 자신 대견스러워
빙그레 미소 짓는 그런 날도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