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8월 6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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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생가
초가집 추녀 끝에 참새가 놀던 자리
모란꽃 흔적 찾아 골목길 들어서니
첫사랑 모습은 없고 바람 소리 휑하다.
세계모란공원
철 지나 모란이 진 황량한 벤치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외로운 동상 하나
눈인사 서로 나누며 지난 추억 찾는다.
시문학파기념관
시문학 동인들이 여기저기 수군수군
시공간 뛰어넘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검열을 피하기 위한 눈물 젖은 원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