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8월 690호
6
0
몇날을 굶었는지
쇄골이 드러나고 갈비뼈 사이에
바람이 드나는 모습으로
강둑에 수북하다
울금빛 자락 위로
지독한 갈망을 토해내며
바람 없이도 건들거리는 건
생각이 무겁기 때문일 거야
푸른 이끼를
목에다 휘감고
휘익 휘-익 흔들리는 애처러움
쓰러져 일어서지 못할까 봐
저리 애쓰는 거야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8월 6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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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날을 굶었는지
쇄골이 드러나고 갈비뼈 사이에
바람이 드나는 모습으로
강둑에 수북하다
울금빛 자락 위로
지독한 갈망을 토해내며
바람 없이도 건들거리는 건
생각이 무겁기 때문일 거야
푸른 이끼를
목에다 휘감고
휘익 휘-익 흔들리는 애처러움
쓰러져 일어서지 못할까 봐
저리 애쓰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