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8월 690호
42
0
엄마 내음 배어나는
둥그런 젖빛 항아리,
막냇동생 잉태하여 신비롭던
어머니의 불룩했던 배여라.
보름달 닮은
부드러운 자태로
연둣빛 화초 품고 있는
난백색 사기그릇
넉넉한 가슴에
우주 만물 보듬고
무광(無光)의 기품으로
빛나는 어머니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8월 6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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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음 배어나는
둥그런 젖빛 항아리,
막냇동생 잉태하여 신비롭던
어머니의 불룩했던 배여라.
보름달 닮은
부드러운 자태로
연둣빛 화초 품고 있는
난백색 사기그릇
넉넉한 가슴에
우주 만물 보듬고
무광(無光)의 기품으로
빛나는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