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7월 6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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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이 채 오르기 전
비단 치마 같은 고운 입술 사이로
톡 쏘는 당신이 좋아요
검은 띠를 두른 구겨진 주름살
양쪽 날개를 떨며
그대 마음에 하루를 담급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먼 길 돌아 용머리 되어버린 손
아직도 꿈의 경계를 넘어
사랑했던 기억만 간직할래요
찰나의 아름다움
긴- 입맞춤하며
지독한 사랑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