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7월 6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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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날
기다려 주지 않았습니다
뼈저리게 느껴 알면서도
오늘도 지각입니다
눈은 빤히
하루 종일 시계에 메달아 놓고서도
때 맞춰 나선 길
모든 행렬들
삶의 순환 소용돌이 속에
빠져 들고
녹록지 않게 사방을 조여
길목을 터놓지 않았습니다
이러고 있는 사이
십 분은 갔어
어김없이
노즐 한 번 늦추어 주렴
발 동동 구르며
애절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