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7월 6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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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세운 하늘, 빛은 위로 쌓이고
별 대신 켜진 창들 서로 얼굴 덮을 때
별 찾다 멈춘 그 자리 바닥에 눕는 사람
내려갈 층이 없는 버튼 없는 승강기
누구의 등을 딛고 위로만 오르는가?
마천루 유리창 밖엔 떠밀려간 사람들
빌딩 안은 사람 온기, 뼈를 에는 바깥 공기
신문지 한 장 무게 바람에도 뒤척일 때
욕망의 도장 찍혀서 얼굴 위에 번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