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여름호 2026년 6월 75호
6
0
풀꽃잎 꽃대에 앉았다 떠나는
노랑 나비 따라 다니며
종일 놀다 들어온 동생
벗어논 신발이 한 짝씩 흩어져 있다
흙 묻은 작은 신발을 툭툭 털며
비 맞지 않게
가슴에 안고 문 안에 들여 놓았다
아무도 몰래
별들이 아는 밤
잘 있느냐 안부 묻지 않고
커진 발에 꼭 맞는 새 신발 하나 전해주고 싶다
누나는.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여름호 2026년 6월 75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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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잎 꽃대에 앉았다 떠나는
노랑 나비 따라 다니며
종일 놀다 들어온 동생
벗어논 신발이 한 짝씩 흩어져 있다
흙 묻은 작은 신발을 툭툭 털며
비 맞지 않게
가슴에 안고 문 안에 들여 놓았다
아무도 몰래
별들이 아는 밤
잘 있느냐 안부 묻지 않고
커진 발에 꼭 맞는 새 신발 하나 전해주고 싶다
누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