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6월 688호
7
0
한가한 흰 구름은 호수에 앉아
바람 기다리고.
강물은 밤낮없이 바쁘기만 해
세월을 떠미네.
하루를 가름하는 서산의 해는
묵상에 드는데.
봄바람 소리 없이 벌 나비 불러
세월을 반기니.
그 중에 하릴없이 늙는 이 몸은
세월 탓만 하다.
오가는 세월 따라 헛춤만 추며
가는 줄도 몰라.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6월 6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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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흰 구름은 호수에 앉아
바람 기다리고.
강물은 밤낮없이 바쁘기만 해
세월을 떠미네.
하루를 가름하는 서산의 해는
묵상에 드는데.
봄바람 소리 없이 벌 나비 불러
세월을 반기니.
그 중에 하릴없이 늙는 이 몸은
세월 탓만 하다.
오가는 세월 따라 헛춤만 추며
가는 줄도 몰라.